-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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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마치 산책하듯이 138억 년 우주의 시공간을 함께할 수 있는 과학 교양서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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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주의 관한 과학적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다루면서, 과학적 이야기 너머 우리가 마주하는 우주와 나를 연결한다. 아득하고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와 나를 하나의 그물망으로 묘사한다. 빅뱅으로부터 138억 년 우주 진화의 역사와 지구의 탄생, 생명체의 등장과 진화를 분절된 형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공간으로 해석한다.
예컨대 우리 몸의 70%는 물이다. 물의 구성 원소인 수소는 어디에서 왔을까? 빅뱅 직후 생성된 수소는 무려 138억 년의 진화를 겪어왔다. 그래서 우리는 우주의 시작이기도 하면서 진화하는 일부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우주를 보면, 우주는 아득한 그 무엇이 아니라, 나와 마주하는 구체적인 실체이다. 이 책은 나의 관점에서 우주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우주의 과학적 이야기를 통해 ‘우주적 세계관’을 함께 모색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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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이정규(남)는 현재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으로, 138억 년 우주 진화사를 현대의 기원 이야기이자 세계관으로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 비리디스 대학원대학 생태심리학 박사과정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십여 년 전 꿈을 통한 내면 작업을 접한 이래, 국내 신체 경험 치료 전문가 양성 과정을 비롯한 치유와 생태 분야의 국제 워크숍 통역을 맡았고, 우주 진화사와 영성을 아우르는 책을 꾸준히 번역했다. 저서로 『우주산책』, 역서로 『공동의 집』, 『자비로움』, 『경이로움』 등이 있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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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 우수출판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