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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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만 100세를 맞은 철학자 김형석의 온몸으로 겪어온 역사와 소박하고 성실한 일상, 삶의 철학이 담긴 잔잔한 기록들을 담은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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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멋지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
한 세기의 무게가 담긴 단단하고 빛나는 삶의 기록
평범했던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소소한 일상이 더욱 특별한 철학자가 있다. 2020년, 꽉 채운 '100세’가 된 철학자 김형석이다. 그는 여전히 원고지에 만년필로 글을 써 원고 청탁에 응하고, 되도록 강연 요청도 수락한다. 돈과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때까지 일하겠다’는 소박한 봉사 의식의 발로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철학이 『백세 일기』로 결실했다.
나이 듦, 건강, 가족, 그리움, 신앙, 사랑, 사회, 일상 등을 주제로 건네는 70편의 따듯한 글에는 한 세기를 살아온 삶의 무게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성실하게 계속되고 있는 단단하고 충만한 삶의 조각들이 반짝인다. 매일 밤 작년과 재작년의 일기를 읽고 오늘의 일기를 쓰는 노 교수의 성실한 삶의 자취, 날이 갈수록 짙어지는 고마움, 사랑, 그리움의 감정, 어제보다 더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의 고백을 담았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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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김형석(남)은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났다.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졌다. 1985년 퇴직한 뒤 만 100세를 맞이하는 지금까지 줄곧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윤리학』, 『역사철학』같은 철학서 외에도 『고독이라는 병』, 『백 년을 살아보니』, 『영원과 사랑의 대화』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