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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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 김하나의 말하기에 관한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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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 김하나의 말하기에 관한 부드러운 간섭
우리는 모두 말을 하며 살아간다. 수어(手語)를 포함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말이 있다. 발화를 통해 오가는 말 속에서 관계가 형성되듯, 소통이자 공감, 해소이자 울림인 말하기에는 다채로운 층위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말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걷기처럼 자연스럽게 습득할 뿐 "말하는 행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왜 우리는 말하기를 배우지 않는 것일까, 『말하기를 말하기』는 이 의문에서 시작한다.
말은 때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마이크를 쥐고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권력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무대에 올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들, 마이크를 쥘 기회를 가진 이들은 한정적이고, 거기에서 소외된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1인 미디어 시대로 접어든 지금은 "작은 마이크들이 무수히 많아진 시대이기도 하다. 세상이 내게 마이크를 주지 않아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는 시대다." 그래서 더더욱 제대로 말하는 법을, 제대로 목소리 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김하나 작가는 정확한 발음과 편안함을 주는 목소리로 도서 팟캐스트 진행을 비롯해 다양한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뢰감을 주는 말하기로 수많은 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가 그간 고민해온 '말하기'에 관한 생각들을 이 한 권에 담았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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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김하나(여)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이다. 오랜 기간 카피라이터로 활동했고 『힘 빼기의 기술』,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공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등을 썼다. 2017년부터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김하나의 측면돌파>를 진행 중이다. 언제부터인가 강연, 공개방송, GV, 대담 진행 등 말하는 일이 쓰는 일보다 점점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