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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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모습을 소리를 표현한 장면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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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 아침, 잠에서 깬 선율이는 창밖을 보았다.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선율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눈이 오는 걸 보려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모습을 또 보지 못한 것이다. 엄마와 아빠는 속상해하는 선율이를 다독이며, 눈은 소리 없이 내리니까 엄마와 아빠도 몰랐다며 다음에 눈이 내리면 꼭 알려 주겠다고 한다.
그때, 창밖에서 선율이네 가족을 바라보던 눈송이들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는 선율이가 알 수 있도록 소리를 내며 내리자고 속삭였다. 며칠 뒤, 다시 눈이 내렸다. 눈송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내기로 했다. 과연 선율이는 눈이 오는 걸 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눈을 좋아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담았다. 주인공 아이에게 눈이 내리는 걸 알리려고 강아지 소리, 고양이 소리, 노랫소리를 내는 눈송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에게 눈이 내리던 날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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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미진
생활 속의 익숙한 소재들로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는 작가이다. 쓴 책으로 『감기책 Flu book』(우수건강도서 선정), 『사자도 꼼짝 못하는 우리 엄마 Everyone is scared of my mom』(세종도서 문학나눔 부문 선정), 『된장찌개 Doenjangjjigae』, 『눈이 오는 소리 Sound of snow』등이 있다.
홍유미
홍유미(여)는 일상에 숨은 다정하고 편안한 것들을 관찰하고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린다. 오늘 이 순간이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도록 오래 그림을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