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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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년의 나선정벌을 모티브로 하여 무대를 우주로 확장한 몽환적인 전쟁 이야기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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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비롯한 슬라브어권의 명작들을 번역해서 소개하고, SF 판타지 작품을 창작하며 주목을 받아온 정보라 작가의 세 번째 장편 소설이다.
저자는 17세기 청나라의 총알받이에 동원되었으나 기적적으로 러시아군을 물리치고 돌아온 나선정벌을 모티브로 하고, 그 무대를 우주로 확장해 몽환적인 전쟁 이야기로 엮어냈다.
저자가 보기에 난세는 늘 자신이 사는 이 시대가 난세이고, 자신이 아는 영웅은 수천의 대군을 호령하는 장수가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에 뛰어들어 옆 사람의 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않는 보통의 평범하고 용감한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견디는 나의 동지들에게” 저자가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전쟁 이야기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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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슬라브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여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작가들의 괴상한 소설들과 사랑에 빠졌다. 예일대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애나대에서 러시아 문학과 폴란드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SF와 환상문학을 쓰기도 하고 번역하기도 한다. 중편 「호(狐)」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단편 「씨앗」으로 제1회 SF 어워드 단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선정되었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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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