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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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음악 천재의 동경과 질투, 우정과 그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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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 사람은, 이 사람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란 걸."
다시 돌아온 명작, 『얼음나무 숲』 완전판 출간
유려한 문장과 매혹적인 분위기로 독자들을 휘어잡는 환상 소설의 대가, 하지은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얼음나무 숲』은 탐미적인 필체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하지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래곤 라자』 이영도 작가와 『룬의 아이들』 전민희 작가를 이은 2세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오랜 기간 절판되어 재출간을 바라는 독자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었으며 중고 도서가 정가 4~5배의 고가에 거래될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해당 도서의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들이 직접 참여한 드라마 CD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 웹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높은 질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음나무 숲』 오디오 드라마의 경우 책의 절판과 함께 한동안 만나볼 수 없었으나 이번 완전판 출간과 함께 오디오북으로 공개되어, 공개와 동시에 네이버 오디오클립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그동안 고가의 중고품으로라도 오디오북을 구하려 했던 팬들은 발 빠르게 기쁨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얼음나무 숲을 둘러싼 기묘한 전설이 살아 있는 음악의 도시 에단.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난 두 음악 천재의 예술을 향한 갈망, 그리고 살인!
예술을 사랑하는 음악의 도시 에단에서 마에스트로의 칭호를 3회 연속으로 보유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아나토제 바옐. 그리고 바옐의 음악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정한 청중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피아니스트 고요 드 모르페. 완전무결한 예술을 갈망하며 서로를 향한 욕망과 동경이 교차하던 이들에게 어느 날, 얼음나무 숲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소식이 들려온다. 평화롭기만 하던 에단에서 발생한 이 유례없는 살인 사건의 처음과 끝에는, 언제나 아나토제 바옐이 있었는데……. 하지은이 탐미적인 필치로 묘사하는 황홀한 선율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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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은
1984년생.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2008년 장편소설 『얼음나무 숲』으로 데뷔하며 독자들에게 작가의 이름을 명징하게 각인시켰다. 그밖에도 장편소설 『모래선혈』,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녹슨달』, 『오만한 자들의 황야』, 『눈사자와 여름』을 출간하였으며, 2010 경계문학 베스트컬렉션 『꿈을 걷다』에 「나를 위한 노래」, 글틴에 「밤 구름 아래 늑대 새끼 우짖는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볼레니르에게 집착하지 마라」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브릿G에 최신작 『언제나 밤인 세계』를 공개 중이다. 『얼음나무 숲』은 작가 세계를 관통하는 예술적 미학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는 소설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