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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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무언가를 향해 무채색의 삶을 살던 기린이 낚시를 통해 진정으로 커다란 가치를 깨닫고 자신의 삶을 다채로운 색깔로 가꾸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린이 잡고자 하는 커다란 물고기는 인간의 욕심을 대변하는 존재이자, 환경오염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비록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작가는 바닷속에 버려진 공산품을 먹고 죽어가는 물고기들에 대한 경고를 놓치지 않습니다. 기린이 추억이 담긴 공산품으로 만든 샹들리에는 업사이클링의 결과물이자,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의 집합체로써 우리 삶의 가치가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지점을 이야기합니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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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loyeon.com/portfolio/picturebook018/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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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며, 음악을 비롯한 모든 예술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이 음악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알기 위해 그들을 인터뷰하고 이해하는 데에 시간과 마음을 쏟으며, 신체적 한계를 넘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음악에 춤출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그림책, 『I Like Music for My Eyes』로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그림책으로 하나하나 풀어내며 명확한 메시지를 담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일궈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