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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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인생 말고 스스로 만드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86년생 강수하의 분투기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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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름을 짓고서 오래전부터 블로그에 일기처럼 써 온 에세이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나누어 온 강수하. 이 책 《아주 독립적인 여자 강수하》는 여성은 독립적이기 불리한 한국 사회에서 독립을 꿈꾸며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강수하가 냉정한 분노로 자신을 지켜 나가는 이야기다. 책에 실린 글 가운데 예비 시부모와의 첫 만남을 다룬 〈신붓감 1순위, 교사 며느리〉, 결혼 후 두 번째 명절 후기인 〈빚 없는 채무자, 며느리〉는 브런치 연재 당시 각각 30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200회가 넘는 공유 횟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과 격려와 지지를 받았다.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지만 그만의 이야기일 수만은 없는 이 에세이집에는, 자신을 뭉개려 하는 불공정한 관계들로부터 벗어나 서로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 있다. “우리가 그저 자기 자신이기만 해도 되는 연대 속에서 딱히 독립적일 필요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괜찮”아지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독자들에게도 가닿았으면.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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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하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공대를 졸업하고 서울 외곽에 자리한 공장의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다. 남들이 사는 대로 살고 있지만 그것에 늘 불만이 많았다. 그 불만을 글로 쓰다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때의 공감을 기억하고 다시 나누고 싶어서 계속해서 글을 쓴다. 큰 물질적 보상은 없지만 즐겁게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