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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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농사에 대해, 먹거리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를 일러준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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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4의 식탁일까?
왜 농사에 대해, 먹거리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저자는 먹는 것이 생활습관병의 원인이지만 무엇이 부족하니까 보충하고, 무엇을 먹으면 건강하다는 기존의 영양학적이고 분석적인 접근 방법은 50%만 맞는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이제 의사는 환자에게 분석적이고 영양학적인 음식을 권유할 것이 아니라, 약 처방과 더불어 환경호르몬 배출에 좋은 음식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건강한 음식 재료를 구할 정보력이 없다. 그냥 소문으로 유기농 매장을 찾아서 비싼 돈 주고 재료를 사서 요리해 먹으면 건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의사가 병의 종류에 따라 어떤 환경에서 자란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 환경 호르몬의 역습을 받은 현 시점에서 필연적으로 해결점을 찾아 알리고자 한 것이 의사인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맛 위주가 아니라 건강 위주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 땅도 살고, 농사도 살고, 우리 몸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 — 환경오염, 천문학적인 처리비용, 결국은 인간의 질병 증가 — 에 대해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도록 의사가 앞장서서 알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식이섬유의 놀라운 효과를 아는 의사가 나서서 그 효능을 설명하고, 농부들은 그런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그런 농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그런 식탁, 의사가 주도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알리고자 한다.
과거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쉬운 밥상이 ‘제1 식탁’이다. 좀 더 좋은 먹거리, 유기농을 찾아다닌 시기가 ‘제2 식탁’이다. 그리고 환경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생각하고, 원래 고유의 식재료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요리사가 주도적으로 식탁을 차려내야 한다는 것이 ‘제3의 식탁’이다.
세상 사람들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위하여 이제는 의사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제4의 식탁』을 출간했다. 저자는 수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나타난 결과물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식문화의 중요성, 채식의 영향력을 강조하며 음식물 쓰레기와 환경호르몬 배출, 비만과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제1, 2, 3의 식탁을 뛰어넘는 제4의 식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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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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