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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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구들의 향유와 만찬을 통해 ‘나눔’의 의미,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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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생기는 기다림과 설렘을 담고 있는 작품.
빨간 옷을 입은 생쥐가 딸기를 발견했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 끝에 생쥐는 딸기를 얹은 빵을 만들기로 한다. 앞치마를 두르고 밀가루를 그릇에 덜어 내는데, 그만 밀가루를 너무 많이 쏟고 만다. “괜찮아, 괜찮아! 다 방법이 있지!” 생쥐는 오리와 함께 좀 더 커다란 그릇을 가져와 밀가루를 담는다. 이번에는 우유와 달걀이 모자라는데, 생쥐는 원숭이와 함께 달걀과 우유를 가져와 문제를 해결한다. 베이킹파우더가 많아지면 밀가루를 더 넣고, 반죽이 커지면 더 큰 거품기로 반죽을 하고, 오븐이 너무 작아 빵을 구울 수 없으면 코끼리 집에 있는 커다란 오븐을 쓰고....생쥐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괜찮아!’를 외치며 빵을 만들어간다. 드디어 딸기 빵이 완성되어 모두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는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옳지, 빵으로 만들면 맛있겠다!
자, 한번 만들어 볼까?
아이쿠, 밀가루가 쏟아졌네.
괜찮아, 괜찮아!다 방법이 있지!
밀가루는 너무 많고,우유와 달걀은 모라자네.
어, 이번에는 베이킹파우더가 너무 많아.
거품기가 너무 많아.반죽을 하기 힘드네.
오븐이 너무 작은걸.빵을 구울 수 있을까?
기다리자, 기다리자.으음, 이 고소한 냄새.
다 됐다!하나, 둘,셋!
다 같이 먹자.앗, 잠깐!
중요한 걸 깜빡 잊을 뻔했네.바로 딸기 한 알!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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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일본 DIC COLOR 디자인스쿨에서 컬러 디자인과 색채 심리를 공부했어요. 그림책 《어떻게 먹을까?》, 《뭐 하고 놀까?》,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 《모모와 토토》를 쓰고 그렸어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나미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모모와 토토》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어요.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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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남이 콩쿠르 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