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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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개성이 강한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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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개성이 강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각자 지닌 능력이 대단합니다. 힘센 아빠, 무슨 일이든 척척 잘하는 엄마, 권투를 잘하는 큰형, 춤을 잘 추는 누나, 그림을 잘 그리는 작은형까지 저마다 위대한 가족들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이런 위대한 점이 다른 가족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합니다. 힘센 아빠는 코 고는 소리까지 힘이 세서 시끄럽고, 엄마는 잔소리까지 엄청 잘합니다. 무적의 권투 선수인 큰형은 가족들한테도 절대 지지 않고요, 우아한 춤을 추는 누나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집이 들썩거리지요. 작은형은 온데 그림을 그려 집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요.
각자 위대한 가족들은 다른 가족들을 떼어 버리고 홀로 살기로 결정합니다. 서로 너무 달라 함께 지내기 힘들어서입니다. 하지만 혼자 지내는 생활은 그리 행복하지 않습니다. 위대함을 자랑할 대상이 없어 심심하고, 위대함을 귀찮아하는 가족이 없어 지루합니다.
그럴 때 아주 작은 일이 일어납니다. 홀로 남아 속이 답답한 막내가 방귀를 뀐 거예요. 가족들은 막내를 걱정하며 모여듭니다. 각자 따로따로 지내던 가족들이 막내의 방귀를 계기로 다시 웃고, 화해하고, 합치게 된 거지요.
가족의 갈등을 푸는 데 뭔가 대단한 이벤트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가족 간에 쌓인 마음의 벽은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 어린 행동 하나면, 눈 녹듯 녹아 허물어진답니다. 그게 가족이 지닌 위대한 힘이지요.
이제가족들은 자기가 위대한 건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다시 하나로 합친 가족은 더불어 살기로 합니다. 여전히 저마다의 위대함 때문에 불편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때 진정으로 위대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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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현
한번쯤 꼭 가 보고 싶은 마법시장! 여러분이 마법시장에서 사고 싶은 것, 팔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마법 시장에 놀러 와서 확인해 보세요. 마법시장이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시장이 되면 좋겠어요.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다다다 다른 별 학교>, <위대한 가족>, <내 마음을 보여 줄까?>, <고릴라 할머니>, 그린 책으로 <마법에 걸린 집>, <마법에 걸린 학교>,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교양을 책임지는 책> 등이 있어요.
- Recomme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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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2017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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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북스타트 코리아, 2018년, 북스타트 선정
으뜸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