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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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토끼가 혼자 있는 하루밤 동안 집안에서 깜찍한 장난과 놀이를 한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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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토끼가 주인 식구들이 없는 틈을 타 집 안에 들어와 온갖 사람 흉내를 내고 놀다가 다시 애완동물 토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 토끼는 사람처럼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과자를 먹으면서 비디오도 보고, 화장도 해 보고 롤러 블레이드도 타 본다. 군데군데 흘려 놓은 토끼 똥(어린이들은 잘도 찾아낸다)이 맨 뒷면에 클로즈업되어 식구들이 돌아온 후 이를 보고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나?’ 하고 궁금해 할 거라며 끝나는 이야기이다.
도회지에서 사는 한 핵가족이 정을 쏟는 애완토끼의 환상적인 이야기가 비단 이 책 속의 가족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그것이 토끼이든, 강아지든, 햄스터이든, 금붕어이든 아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있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또한 아이들은 인형이나 애완 동물에게도 자기들만의 세계가 있다고 상상하며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뭔가 자신들의 일을 꾸밀 거라고 생각한다. 무생물에도 혼을 불어넣어 함께 놀 수 있는 것이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력의 힘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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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백
작가 이호백은 『도시로 간 꼬마 하마』, 『쥐돌이는 화가』, 『토끼탈출』,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뽀끼 뽀끼숲의 도깨비』, 『나의 아틀리에』의 글을 썼다. 출판사 대표로 있으면서 지역의 독서운동 단체나 어린이 전문서점 등의 초청으로 그림책 강연을 하는 한편 그림책 창작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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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뉴욕타임스 우수도서
2003 미국 블루리본 우수도서
- Bestseller 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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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교보 10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