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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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로 널리 사랑받아온 저자가 평생에 걸쳐 쓴 글들 가운데 가장 아끼는 25편의 산문을 모아 엮은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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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간절해지는,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한 고민의 소산!
1959년 『고독이라는 병』, 1961년 『영원과 사랑의 대화』 이후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로 널리 사랑받아온 김형석이 평생에 걸쳐 쓴 글들 가운데 가장 아끼는 25편의 산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젊은 시절부터 마음 한편에서 지울 수 없었던 고독, 먼 곳에 대한 그리움에서부터, 인연, 이별, 소유, 종교, 나이 듦과 죽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오늘을 애써 살아야 하는 이유까지 삶의 철학 전반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인생이 행복할 수 있는 까닭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1부 ‘읽어감에 관하여’에서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내, 친구들을 하나씩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은 글들을 포함해 상실과 고독, 사랑에 관한 글을 엮었고, 2부 ‘살아간다는 것’에는 인생의 의미, 삶의 과정 자체의 소중함,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지혜 등 그의 인생론 전반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담았다. 3부 ‘영원을 꿈꾸는 자의 사색’에는 삶의 여러 물음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 오늘의 기독교에 대한 반성을, 4부 ‘조금, 오래된 이야기들’에는 저자의 젊은 시절의 글들을 포함해 수필가로서 명성을 얻은 이유를 알게 해주는 소박하고 재미있는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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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김형석은 철학자이자 수필가이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上智)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 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백수(白壽)를 맞이한 지금까지 줄곧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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