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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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아름답게 꾸며 주는 물건이자 동시에 시대 분위기를 알려 주는 훌륭한 역사적 상징물인 한국의 전통 장신구를 가상의 인물인 조선 최고의 멋쟁이 '명담정'과 함께 알아보고, 우아한 멋과 미를 품은 조선의 전통 장신구의 다양한 쓰임과 종류를 재미있게 알아보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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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극 드라마를 볼 때, 줄거리 다음으로 가장 흥미진진하며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등장인물들이 입고 있는 아름다운 한복과 독특한 개성을 담은 아름다운 장신구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극에 나오는 옛 장신구들이 종종 인기를 끌면서, ‘여주인공이 꽂은 비녀’ ‘아역배우가 맨 댕기’ 등의 이름으로 해당 장신구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그런데 전통 장신구는 그저 아름답기만 한 물건이 아닙니다. 장신구를 만드는 재료나 장신구에 새겨진 문양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 『이렇게 고운 댕기를 보았소?』는 조선 한양 최고의 멋쟁이, ‘명담정’이 어느 도령의 부탁을 받고 박쥐 노리개와 자수 댕기를 드린 그림 속 여인을 찾으러 다니면서 우아한 멋과 미를 품은 조선 시대 대표 장신구를 차례차례 만나 보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몸을 치장해 주기도 하면서, 동시에 당시 조선 시대의 사회 분위기와 생활 모습을 알려 주는 상징물인 장신구를 통해 사극 속 장신구에 녹아 있는 우리 조상들의 옛 생활 모습을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마음씨를 배워 봅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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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미
어릴 적,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고 싶었어요. 지구도 못 구하고 영웅도 못 되었지만 작가가 되어 작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쓰고 있지요.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지은 책으로는 『흔한남매, 안 흔한 일기 1~3』, 『빵이당 대 구워뜨』,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고양이네 미술관』,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챗 걸」 시리즈 등이 있어요.
나수은
한양대학교 금속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서 때로는 은은하고, 때로는 화려했으며 기품까지 담겨 있던 조선 시대 전통 장신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별빛유랑단의 반짝반짝 별자리 캠핑』 『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어린이를 위한 세계 지도책』 『꿀맛』 『방드르디, 야생의 삶』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