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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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칼럼계의 아이돌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인생과 허무와 아름다움에 대한 56편의 이야기로,당신이 믿고 있거나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를 물으며 본질로 깊숙이 그리고 풍성하게 이야기를 확장해나간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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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이되 지루하지 않은 질문과 명쾌하되 가볍지 않은 대답으로 우리 시대를 독창적으로 읽어나가고 있는 김영민 서울대 교수의 첫 책이다. 반문과 비틀기, 날렵한 유머와 자유로운 사유로 일상의 진부함을 타파하며 본질을 향해 다가가는 김영민 글쓰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김영민 교수가 일상과 사회, 학교와 학생, 영화와 독서 사이에서 근심하고 애정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김영민 교수는 이 책을 가리켜 과거의 사람들을 추억하고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하며 새로운 만남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을 매개로 “내 곁의 사람들과 함께 사는 일에 대해 떠들고”,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불문율을 깨뜨리는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고 싶었다”는 김영민 교수. 그는 독자 역시 이 책을 통과하는 동안만큼은 불안하던 삶이 견고해지기를, 독서가 삶의 작은 기반이나마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조용히 말한다.
김영민 교수의 이야기는 신선한, 동시에 묵직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그는 당신이 믿고 있거나 당연하게 여기던 사실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 질문하는 데서 본질로 다가가는 틈새가 열린다고 믿는다. 그는 책 전면에서 거듭된 반문을 통해 삶과 세상, 학문의 핵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인식의 쇄신에 이르게 되고 현재 자기 자신이 어떤 질문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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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브린모어대 교수를 지냈다. 영문저서로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 》 (2018)가 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해오고 있다.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현재 여러 신문 칼럼을 통해 다수의 시민들에게 말을 건네고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가운데 '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이 큰 공감을 얻어 칼럼계의 아이돌로 주목받았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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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19, 서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