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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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관계를 풀어 나가는 다양한 비법들을 알려 주는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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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사용법을 잘 알고 있다. 다리를 사용할 줄 알아야 걸을 수 있고, 말을 사용할 줄 알아야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알아야 게임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주변의 물건이나 내 몸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감정, 말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사용하는지 모르면서 그들과 잘 지내고 살아간다는 게 더 이상한 일인지도 모른다. 특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고 이야기하는 부모를 사용할 줄 모른다면, 우리는 마치 벽돌과 같이 사는 기분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용이라는 말을 서로를 위해서 잘 사용한다는 의미로만 사용한다. 이 책의 진정한 의미를 나를 사용하고 부모를 사용해서 함께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설명서라고 보면 딱 좋다. 이제 부모 사용의 세계로 뛰어들어 보자.
청소년 독자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이해하고, 부모를 이해하고, 부모와 한 팀으로서 가족의 분위기를 책임져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또한 부모 사용법의 기본 편과 심화 편, 그리고 여러 가지 구체적인 비법을 배우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모 사용의 핵심은 ‘이해’와 ‘말’이다. 언어는 모든 관계에서 너무나 중요하다.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도 먼저 말을 걸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것처럼 부모님도 사귀어야 부모를 사용할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청소년들의 고민도 많이 들었고 부모님들의 고충 역시 들었다. 많은 부모님들은 자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책은 인문학적 토대 위에 청소년과 학부모가 공감할 내용으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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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대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글을 발표하고 관련 책을 집필해 왔다. 그동안 『청춘인문학』, 『삶으로부터의 혁명』(공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분노사회』,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컨텐츠), 『고전에 기대는 시간』,『애니메이션에 빠진 인문학』(대한민국 독서논술토론대회 지정도서),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를 썼다.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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