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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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라 불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개성 강한 할머니와 공감 능력 제로인 은둔형 외톨이 소년이 만났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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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라 불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개성 강한 할머니와 공감 능력 제로인 은둔형 외톨이 소년이 만났다.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고 1년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던 석균네 집에 조영분 여사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누군지 알 수 없는 문자가 담긴 엄마의 휴대폰이 석균 앞으로 배달되고, 석균은 이 사건을 풀어야 한다.
작가 특유의 치밀한 전개와 신선하고 독특한 조합의 인물들이 펼쳐 놓는 이야기를 퍼즐 맞추듯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묵직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 때문에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던 자신만의 세계에서 석균이 세상 밖으로 첫 발을 내딛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우리는 그 질문에 조심스레 답할 준비를 하게 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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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미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대 아동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 작가학교'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우리시대의 가족과 부모, 아이의 일상을 조명함으로써 “21세기 어린이문학사의 분기점이 된”(아동문학평론가 유영진)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경계에 선 청소년의 심리와 내면을 인물들 간의 ‘관계’를 통해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람이 울다 잠든 숲』, 『진휘 바이러스』,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걱정쟁이 열세 살』,『셋 둘 하나』,『단어장』,『진실 게임』,『움직이는 섬』,『학교 영웅 전설』,『고래가 뛰는 이유』,『천사를 미워해도 되나요?』,『옹주의 결혼식』,『빨주노초파남보똥』(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