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ory is based on the times when children moved their chopsticks quickly to eat more food than their siblings, and the older ones handed clothes, stationery, and even underwear down to their younger brothers and sisters.

Cheolsoo is the youngest of seven siblings. All of his stuff is hand-me-downs from his four sisters and two brothers. One day, while getting a physical examination at school, he is embarrassed in front of classmates because he is wearing underwear with a ribbon on it. Cheolsoo begs his parents to buy him new underwear, but they only scold him. That night, he dreams of flying in the sky wearing new underwear and a sleeveless shirt.

The author says that he wrote this book thinking about the difficult times when his family could not afford to buy even new underwear but he still felt warm and happy being with them. The interesting stories and illustrations will urge young readers to think of the times when their parents were as young as themselves.

This book will also allow children and their parents to share warm memories, think of their love for their families and the true meaning of abundance, and appreciate what they have now.

『내 빤쓰』는 식사 시간이면 형제들에게 반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젓가락이 총알처럼 지나다니고, 모든 옷과 학용품, 심지어 속옷까지도 동생의 동생에게까지 물려주던 때의 이야기이다. 칠 남매 중 막내인 철수는 큰형부터 네 명의 누나, 그리고 작은 형이 쓰던 물건들을 물려받아 쓴다. 그리고 철수는 신체검사 날, 리본이 달린 팬티를 입고가 친구들에게 창피를 당하고 만다. 철수는 엄마, 아빠에게 헌 빤쓰를 입고 싶지 않다며 투정을 부리다 혼이 나고, 그날 밤 새 빤쓰와 난닝구를 차려입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지은이는 지금과는 다르게 속옷 하나도 새것으로 사 입기 어려웠던 시절, 풍족하진 않았지만 가족이 있어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며 이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자신과 같은 아이였을 때의 모습을 책 속 가득 펼쳐지는 재미있는 글과 그림을 통해 상상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가 가진 따뜻한 추억을 전할 수 있는 책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진정한 의미의 풍요로움, 또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