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
개성의 존중이라는 긴요한 주제 의식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다룬 동화책이다.
- Book Intro
-
들쥐 쥐콩은 다람쥐 따로가 봄을 맞아 버섯을 함께 먹자고 초대하자 안절부절못한다. 쥐콩은 편식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숨기려 하지만, 속 깊은 따로는 쥐콩의 마음을 알아채고 도토리 떡을 내놓는다. 한편, 가을이 되자 신중한 따로는 겨울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을 이웃들이 일하느라 가을을 즐기지 못하는 따로를 놀려 대도 쥐콩만은 따로가 누린 남모를 기쁨을 알아준다. 쥐콩과 따로는 남들이 보기엔 결점을 지닌 존재지만 서로에게는 속마음을 헤아려 주는 둘도 없는 친구다. 소심한 쥐콩과 걱정 많은 따로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 주며 약점을 개성으로 극복해 가는 여정이 뭉클하다.
- About the Author
-
오주영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던 책벌레였어요. 대학과 대학원에서 글쓰기를 배웠고, 지금은 동화와 어린이책을 쓰고 있어요. 2009년 《이상한 열쇠고리》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우리 여기에 있어!》 등이 있어요.
김슬기
김슬기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일본 DIC 컬러 디자인 스쿨에서 컬러 디자인을 공부했다. 『딸기 한 알』로 제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신인 작가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2013년 나미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줄 하나』,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를 쓰고 그렸으며, 『물 좀 주세요!』, 『담장을 허물다』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