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story, a boy named Jeawon begins to take a new interest in hip hop and calls himself Distracter. He creates a group called Troublemakers: 4GoMungchi. The characters in this book are stressed because of school and their respective families. They become interested in hip hop because they can show their real selves and freely express their complaints. Thoughts, paper, and a pencil are the only things that are needed when writing a rap song. Unlike singers, whose ability is pre-determined depending on their voice, or bands, who have to buy musical instruments, writing a rap song and practicing doesn't cost a lot of money; it only requires practice. As this story looks into how Distracter gets to know rap, readers can naturally learn about the compositional parts of rap, such as the methods, beats, rhymes, flows, punch lines, and swagger.

『4GO뭉치』는 한눈팔기가 특기인 재원이가 힙합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래퍼로서의 이름을 ‘한눈팔기’로 정하고 친구들과 ‘4GO뭉치’라는 크루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책 속 인물들은 오늘날 대부분의 어린이처럼 학교와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자신의 불만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마음껏 잘난 척해도 되는 힙합에 큰 매력을 느낀다. 랩 가사를 쓸 때는 자기 생각과 종이 그리고 연필만 있으면 된다. 보컬은 표현할 수 있는 음역에 따라 이미 많은 것이 좌우되고, 밴드 음악은 악기를 사서 배워야 한다는 점에서 큰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랩을 쓰고 훈련하는 과정에는 돈이 거의 들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한눈팔기가 직접 랩에 대해 알아 나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랩의 요소와 기법, 즉 비트, 라임, 플로, 스왜그, 펀치라인 등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