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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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가족을 이해하고 보듬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의미임을 깨닫게 해 주는 동화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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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랑을 송두리째 뺏긴 게 원망스러워 차라리 동생이 없어져 버렸으면 하고 바라는 철부지 민재와,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공부도 잘하는 현아. 이 대조적인 캐릭터는 양 부류의 요즘 아이들, 즉 별 모자람 없는 환경과 과보호 속에서 늘 어린아이인 채로 머무는 아이들과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스스로 삶을 헤쳐나가야 하는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동화 속에서 그대로 반영한다. 『소원을 들어주는 선물』은 현아의 눈으로 볼 때 '가질 것 다 가진' 아이이자 아직 어리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였던 민재가 솟대와 목걸이산을 통해 소녀가장 현아의 맘속 깊은 곳에 감춰진 소원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갈등과 화해의 과정이 짜임새 있는 구성과 문장에 담겨 인물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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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김선희는 장편 동화 『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7회 황금 도깨비상을 수상했다. 1964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초등학생이 뽑은 101가지 과학상식』, 『열아홉 개의 새까만 눈』, 『나, 전갈자리 B형 소년』, 『화학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 『더 빨강』,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1의 들러리』, 『열아홉 개의 새까만 눈』, 『할머니의 보릿고개』,『귓속말 금지 구역』, 『이상한 동거』, 『검은 하트』, 『수학 유령 베이커리』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