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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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소통'을 보여주는 서간집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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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시인과 루시드폴은 2007년, 편지로 처음 만났다. 평생을 타국에서 살아야 했던 고독과 그리움을, 시로 녹여냈던 의사 시인 마종기와 수년째 스위스 로잔 연구실에서 머물며 틈이 날 때마다 '외로움'의 선율을 기타 줄에 옮겼던 화학자 뮤지션 루시드폴. 이 두 사람은 2009년 봄 서울에서 처음 대면하기까지 2년간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들의 편지는 책으로도 묶여(『아주 사적인, 긴 만남』으로 출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고 그간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소통'의 본보기로 회자하며,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그 후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간간이 소식을 이어가던 이 두 사람은 2013년 봄 다시 집중적으로 편지를 나누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4년 봄까지 1년간 오간 마흔 통의 편지를 모아 두 번째 서간집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을 펴냈다. 처음 편지로 만나 서로를 더듬더듬 알아가던 첫 번째 서간집에서 한 발 나아가, 두 번째 서간집에는 음악과 문학뿐 아니라 조국과 예술, 관계와 가족, 자연과 여행 등 삶 전체를 아우르는 따뜻하고도 깊은 대화가 담겨 있다. 두 사람, 그 '사이의 이야기'는 그들의 시와 노래처럼 아름답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놀라운 위안이 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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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시인이자 의사인 *마종기**는 1959년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중 『현대문학』에 「해부학교실」, 「나도 꽃으로 서서」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60년에 출간한 첫 시집 『조용한 개선』으로 제1회 ‘연세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후 한국문학작가상, 편운문학상, 이산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혜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루시드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