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띄기
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Search

Find ID

Find your account

Enter your email address to find your account.

Find your account

Your registered email address is temporary.
Your password has been sent.

Welcome to K-Book.

please to K-Book. Please create an account for customized services.

* Password must be 4 ~ 12 digits including letters,
numbers and special characters.

* User Type

* Country

Belong to

Preferred Categories (Up to 3 categories)

Newsletter Subscription

금순이가 기다립니다

Author

윤성은

경혜원

Publisher

문학동네

Categories

동화

Audience

9세~12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어린이동화
  • #반려동물
  • #개
  • #우정
  • #공존
  • #기다림

Copyright Contact

이복희

  • Publication Date

    2002-11-30
  • No. of pages

    96
  • ISBN

    9788954684118
  • Dimensions

    170 * 220
Overview

인간 가족에게 버림받은 개와 바쁜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가 우연히 만나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고 한 가족이 된다.

Book Intro

금순이는 개다. 놀이터에 가만히 앉아 인간 언니를 기다린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금순이, 기다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날이 깜깜해져도 언니는 오지 않고 웬 할머니가 불쑥 나타나 알쏭달쏭한 말을 하고 떠난다.

“내일 해가 뜨면 너의 몸이 사람으로 바뀔 거야. 단 하루 동안만이다.” 

다음 날, 할머니의 실수로 꼬리는 남고 말았지만 누가 봐도 틀림없이 사람이 된 금순이. 하지만 금순이에게 일어난 진짜 마법은 이제부터다!

  

사랑이는 몰랐다. 금순이의 정체를. 어제까지 개였단 사실을. 사랑이가 금순이를 발견한 건 바로 오늘, 어린이날이었다. 손꼽아 기다리던 날인데도 엄마 아빠는 가게일로 바빴고 사랑인 오늘도 혼자였다. 터덜터덜 놀이터를 지나던 그때, 사랑이 눈에 번쩍 띈 건 맨손으로 땅을 파는 금순이의 멋진 모습! 그런데 함께 놀다 보니 어딘가 좀 수상쩍었다. 자기 나이도 잘 모르고 냄새를 맡고 다니고 개들과 썩 말이 통하고. 아무래도 괜찮다. 같이 있으면 좋으니까. 마음을 알아주니까.

 

*진짜 끝내주는 마법은 서로가 서로에게 곁이 되어 주는 것

마음을 말랑말랑 녹여 주는 보드랍고 따듯한 동화** 

매일매일 기다리는 게 일상이었던 금순이와 사랑이. 무언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알기 때문일까? 놀이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둘은 자석처럼 몸과 마음이 찰싹 붙는다. 함께 밥을 먹고, 모래놀이, 미용실놀이, 공놀이를 하며 온몸으로 어린이날을 아낌없이 누린다. 친구란 함께 있으면 그늘도 햇볕 바른 곳이 되고, 터무니없는 일도 단박에 믿게 되는 것이며, 기다리는 걸 함께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닐까?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 주고, 놀이로 세상을 탐험하고, 함께 기다리는 시간을 통해 금순이와 사랑이는 비밀이 없으면 비밀을 만들어서라도 나누고 싶은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금순이네 언니는 금순이를 데리러 오지 않는다. 사랑이는 한참을 기다려도 엄마 아빠가 오지 않는다면 어떨까, 생각하며 금순이에게 약속한다.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 언니 찾을 때까지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자.”

혼자 기다리는 건 쓸쓸하지만 함께 기다리는 건 든든하니까.

무엇보다 꾹꾹 눌러왔던 사랑이의 속마음을 엄마 아빠가 알아주고, 금순이와 사랑이네가 한 가족이 되어 서로에게 익숙해지길 기다리는 마지막 장면은 안도감이 드는 동시에 낯선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슬며시 일러주기도 한다. 또한 개가 사람이 되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 관계를 맺을 때 필요한 것은 ‘존중’, 때론 뒤집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들려준다.

About the Author

윤성은



사회복지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2020년 「안녕, 내 사랑!」으로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2021년 「내 이름은 콩떡이었지」로 불교신문 신춘문예, 「플라스틱 거인」으로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경혜원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책과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수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엘리베이터』 『공룡 엑스레이』 『한 입만』 『촛불책』 『나는 사자』 등이 있습니다.

More in This Category
More by This Publisher
More by This Author
More for This Audience
List Loading Image
List Loading Image
List Loading Image
List Loading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