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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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바탕으로 수천 년 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반구대 암각화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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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져 있는 피리 부는 사람, 길상이에게서 출발합니다. 길상이는 거칠고 척박한 자연 환경에 적응하며 살았던 신석기 시대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가는 어리지만 용감하고 늠름한 길상이의 모습을 통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강인한 면모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이야기의 절정에 해당하는 고래 사냥 부분은 실제 반구대 암각화에도 여러 모습이 새겨져 있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용맹한 활약상을 헤아려 볼 수 있지요. 현재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건립된 사연 댐에 잠겨, 수위가 낮아질 때에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수몰과 노출이 반복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서 온 그림 편지』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까마득한 신석기 시대로 상상의 여행을 떠나고 그 속에서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되새겨 보길 바랍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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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옥
늘 조약돌처럼 반짝이는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어린이와 문학」의 추천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부산일보 해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궁금쟁이 김 선비 옛 동물 그림에 쏙 빠졌네!』, 『궁금쟁이 김 선비 속담에 쏙 빠졌네!』, 『물고기 선생 정약전』,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2022. 개암나무)
박재현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그림 그리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나는 늑대예요』, 『세금을 지켜라!』, 『왜 0등은 없을까?』, 『정의가 필요해』 등이 있습니다. (2022. 개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