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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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 직물인 모시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창작동화입니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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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는 윤미와 직접 쓰기로 한 랩 가사 때문에 다투고 맙니다. 모시로 유명한 한산 지역에 사는 수정이는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나고 자란 단짝 친구 윤미, 서영이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로 했는데요. 윤미는 자신을 위해 늘 고생하는 엄마에 대해 쓰자고 했지만 수정이는 엄마 이야기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수정이에게 모시 짜기 장인인 할머니는 엄마의 화상 자국에 얽힌 사연을 들려줍니다. 과연 엄마의 팔에 난 화상 자국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수정이는 무사히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을까요?
수정이의 엄마는 할머니의 뒤를 이어 모시 짜는 일을 배우고자 합니다. 하지만 수정이는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은 채 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가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수를 꿈꾸듯 엄마도 할머니의 뒤를 이어 모시 장인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엄마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우리의 것은 우리가 기억할 때 비로소 빛이 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기억하고 되새기길 바랍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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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6년 푸른문학상과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을, 『절대 딱지』로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주 특별한 책 잔치』, 『설아가 달라진 이유』, 『황제의 선택』, 『난민 말고 친구』, 『절대 딱지』, 『게임 파티』, 『어쨌든 폼 나게』, 『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김 따러 가는 날』, 『비밀 가족』,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우리 책 직지의 소원』, 『휴대 전화가 사라졌다』 등이 있습니다.
백지원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예요. 이 책에서는 첫 만남의 설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미소를 지으며 떠나는 흰곰을 바라본 소녀는 첫 만남의 설렘과 다시 만날 또 다른 설렘을 생각했겠지요.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어떤 그림을 그릴지 고민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행복한 글쓰기》, 《치약 짜 놓기》, 《귀신고래야 어디 있니》, 《무지개를 먹어 버린 봄봄 씨》, 《장구는 덩덩 다바칸은 둥둥》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