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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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감 덕분에 풍성하면서도 콧등이 시큰한 이야기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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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릴 적 마을 언덕에 있는 감나무 아래 모여 감을 따 본 적이 있나요? 기다란 막대기로 감나무 가지를 톡 하고 부러뜨리면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감이 툭 하고 떨어지지요. 감나무 아래서 감을 따던 아이가 커서 이젠 아이 엄마도 되고 작가도 되었지만, 그때 그 아이는 아직도 감나무 밑을 서성거립니다.
첫 그림책 『너는 누굴까』에서 파스텔 하나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넘치는 그림을 선물하며 우리를 웃음 짓게 했던 안효림 작가가 이번에는 더욱더 부드럽고 따스한 가을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그 가을이 바로 이 그림책입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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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림
파도는
우리가 한눈파는 사이,
우리가 기다리다 지친 사이,
우리가 잊고 있던 사이에
여러 모양으로 쉼 없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 파도와 놀며 자랍니다.
『너는 누굴까』, 『감나무가 부르면』과는 또 다른 저의 파도,
『파도가 온다』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