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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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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기쁨과 사귐의 행복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동화!
수만 년 동안 산에 있던 돌은 조각에 쓰일 돌이 되어 사람들의 도시로 간다. 하지만 여러 조각가들의 실패로 버려지고, 쓰레기장 같은 곳에 홀로 있던 돌 앞에 생쥐 한 마리가 나타나 묻는다. “태어나면, 그 다음엔 뭘 하는 거야?” 심심하고 외로웠던 돌은 생각나는 대로 ‘그걸’ 하는 거라며, 그거는 자기 인생이니까 자기가 정하는 거라고 한다. 이날부터 별이라는 이름이 생긴 돌과 까부는 수염인 생쥐는 종소리를 들으며 서로 이름을 부르고, 놀고, 이야기를 나누며 수많은 ‘그걸’ 함께한다. 시간은 흘러 까부는 수염이 죽고 혼자 남은 돌은 상실에 빠져 있다가 들려오는 종소리에 혼자서라도 새로운 ‘그걸’ 해 보기로 한다. 그러다 미켈란젤로라는 이상한 조각가를 만나면서 다비드라는 새 이름을 얻는다. 쓸모없는 돌에서 유명한 조각상이 된 다비드상 이야기, 우정과 사랑을 채워 가는 돌과 생쥐의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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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아
차영아는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진실게임>, <야심만만 2>, <스타킹> 작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EBS 어린이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 <딩동댕 유치원> 작가로 활동했다. 『쿵푸 아니고 똥푸』로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