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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내성적인

Author

최정화

Publisher

(주)창비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Copyright Contact

방애림

  • Publication Date

    2016-02-15
  • No. of pages

    276
  • ISBN

    9788936437374
  • Dimensions

    145 * 210
Overview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일상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한다.

Book Intro

작가 최정화가 등단 이래 활발한 활동으로 쌓아온 열 편의 소설이 묶였다. 온전해 보이는 세계 안에 스며 있는 불안의 기미를 내성적인 사람들의 민감한 시선으로 날렵하게 포착해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자세가 야무지고 미덥다.
최정화의 소설을 읽고 나면 우리의 평온했던 일상이 미세하게 떨려오기 시작한다. 예민한 감각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들은 공통으로 불안한 내면을 다스리지 못하고 균열된 관계를 해소할 수 없어 괴로워한다. 그들은 별로 중요할 것 같지 않은 한 가지 생각에 끝없이 골몰하기도 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관계의 삐걱거림을 회복하지 못해 극단으로 치닫기도 한다. 가사도우미 면접을 보러 온 여자가 안주인 자리를 위협한다고 느끼는 주인공(「구두」), 한때는 완전무결한 존재였으나 사고로 앞니 여섯 개를 잃고 틀니를 하게 된 남편을 무시하게 된 여자(「틀니」), 계약으로 맺어진 애인 관계가 친구들에게 들통날까 봐 노심초사하는 남자와 그 의심을 일축하기 위해 감쪽같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여자(「홍로」), 임신한 십 대 딸아이를 바라보며 혼란스러워하는 아빠(「타투」), 좁은 집에 사는 이웃이 신경 쓰여 집을 바꿔주려고 갖은 궁리를 하는 소심한 남자(「집이 넓어지고 있어」) 등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열등감이나 죄책감, 피해 의식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조금씩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들이다”(강경석 해설). 하지만 이 면면에는 어딘지 나와 닮은, 혹은 나만이 알고 있는 나의 모습들이 엿보이기도 한다.

About the Author

최정화



최정화는 1979년 인천 출생으로 2012년 『창작과비평』 창비신인소설상에 단편소설 <팜비치>로 등단했다. 「인터뷰」로 제7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모든 것을 제자리에』, 『지극히 내성적인』, 『없는 사람』 등의 작품을 썼고, 함께 쓴 책으로 『현남 오빠에게』, 『이해 없이 당분간』, 『내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운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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