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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자화상

Author

전성태

Publisher

(주)창비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Copyright Contact

방애림

  • Publication Date

    2015-02-27
  • No. of pages

    328
  • ISBN

    9788936437336
  • Dimensions

    145 * 210
Overview

『두번의 자화상』에 실린 열두 편의 단편소설은 시간의 심연을 날렵하게 포착해내며, 인간의 기억에 녹아들어 있는 사실과 진실, 인지와 망각, 현실과 비현실 등을 추적하기 위한 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Book Intro

점차 비인간화되어가는 세계의 섬뜩함이나 돌이킬 수 없는 삶의 회한들이 이 소설집에 종종 등장한다. 현대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낚시하는 소녀」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녀는 아이답지 않게 영악하고, 병든 몸으로 매춘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소녀의 엄마는 어른답지 않게 어리숙하다.
미래와 생에 대한 불안으로 일찍 철들어버린 딸과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가 간신히 누리는 작은 평화가 실은 얼마나 위태롭고 허약한 토대 위에서 지탱되는 것인지, 그런데도 우리를 존재케 하고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연민임을 작가는 담담한 어조로 말하며 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천형처럼 짊어진 모녀의 비극을 가슴 시리게 다루고 있음에도 한편으로 이 소설이 아름다운 동화처럼 그려지는 까닭은 소외된 이들을 대하는 따뜻하고 넉넉한 작가의 시선 덕분일 것이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첫사랑을 시작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소녀들은 자라고 오빠들은 즐겁다」,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죽은 낯선 남자를 좋아하는 「국화를 안고」, 심한 과대망상증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진한 부정(父情)이 담긴 「지워진 풍경」, 불법체류 중인 한 외국인노동자의 출국을 돕는 「배웅」, 간첩과 무장공비들이 묻혀 있는 적군묘지를 돌보는 한 퇴역 군인의 이야기를 그린 「성묘」, 실향민 노인들이 안고 있는 해묵은 갈등과 화해를 그린 「망향의 집」 등의 소설에도 궁핍하고 불안한 삶이 지속할수록 더욱 소중해지는 관계에 천착하려는 작가의 시선이 잘 드러난다. 특히 「국화를 안고」와 「지워진 풍경」은 광주 5・18, 「성묘」와 「망향의 집」은 분단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특정한 테제에 치우치지 않고 넉넉한 정서로 소재를 수용하며 질곡 많은 현대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내면을 애잔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About the Author

전성태



전성태는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그곳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4년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두번의 자화상』, 『늑대』, 『국경을 넘는 일』, 『매향(埋香)』, 장편소설 『여자 이발사』, 산문집 『세상의 큰형들』, 3인 인권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이 있다. 신동엽문학상(2000), 채만식문학상(2009), 무영문학상(2010), 오영수문학상(2011), 현대문학상(2012), 이효석문학상(2015), 한국일보문학상(2015)을 받았다. ---> 영문 소개 참고하세요. Jeon Sung-tae started his career in 1994 by winning the Silcheonmunhak New Writer’s Award for his short story “Chicken Beating”. His published works include Incense Burial and the biography Kim Joo-yul. He is recipient of the Shin Dong-yeop Creative Work Award and Daesan Creative Writing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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