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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세계사
: 서양이 은폐한 '세계상품' 인삼을 찾아서

Author

설혜심

Publisher

(주)휴머니스트 출판그룹

Categories

인문사회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인삼
  • #고려인삼
  • #글로벌 히스토리
  • #지구사
  • #오리엔탈리즘

Copyright Contact

전두현

  • Publication Date

    2020-02-17
  • No. of pages

    464
  • ISBN

    9791160803235
  • Dimensions

    150 * 220
Overview

서구 학계가 외면해온 17세기 '세계상품' 인삼, 서양 문헌 속 인삼에 관한 기록들을 통해 최초로 세계사적 관점에서 인삼의 역사를 복원한다.

Book Intro

한국인의 몸보신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인삼이다. 한국에서는 탕과 술 같은 음식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고급 약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삼을 섭취한다. 오늘날에는 한류 붐을 타고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한국인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고려인삼이 유럽에 첫발을 내딛고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1617년이니, 말하자면 ‘최초의 한류 상품’이라 할 수도 있다.

인삼은 커피, 사탕수수, 면화 등과 함께 대항해시대를 거치며 17세기 거대한 교역 네트워크의 중심을 차지했던 세계상품이다. 그런데 이 상품들과 달리 서양 역사에서 인삼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저자는 이에 의문을 품고 오랜 연구 끝에 역사에서 사라진 인삼의 존재를 되살려냈다. 이 책은 각종 서양 문헌 속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아내 최초로 세계사적 시각으로 인삼의 역사를 복원한다. 의학 논고부터 약전, 동인도회사 보고서, 경제학 논고, 식물학서, 지리지, 여행기, 박물지, 신문 기사, 서신, 사전, 소설, 시,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은 인삼의 역사를 더욱더 생생하게 전달한다.

하지만 단순히 인삼의 역사를 서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서양과 인삼의 불편한 관계를 추적하여 서구 문명이 인삼에 어떤 식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덧씌우고 역사 속 인삼의 존재를 은폐했는지를 밝힌다. 서양이 인삼의 생산과 수출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음에도, 인삼을 ‘동양의 전유물’로 타자화하게 된 배경으로 경제적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문화적 구별 짓기에 있음을 지적한다. 서양이 인삼에 동양성, 전제성, 사치, 방탕, 비합리성과 불가해성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며 주류 문화에서 인삼을 소외해간 과정을 추적하며, 한국에는 생소한 미국 심마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삼에 투영된 오리엔탈리즘과 서구중심주의의 민낯을 파헤친다.

About the Author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16~17세기 영국 온천의 상업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역사학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익숙하지만 역사책으로는 쉽게 만날 없는 주제와 인간의 삶이 중심이 된 역사를 통해 독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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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2020,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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