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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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작은 이웃의 집을 찾아 산책을 나서며, 보이지 않는 곳에도 집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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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여러 작은 생명을 만난다. 아직 잠에서 덜 깬 이들도 만나고, 부지런히 놀거나 먹이를 찾는 이들도 만난다. 그러다가 문득 이 아이들의 집은 어디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품고 풀들 사이를 찬찬히 살펴보고 난 뒤에야, 바로 이 작은 풀들이 아이의 집이구나 하고 깨닫는다.
이 책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눈여겨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게 찾을 수 없는 이들, 우리 곁에 없어서는 안 될 이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그림책이다.
(*2021 찾.도. 프랑스어 소개 한국어 원문)
함께 살아가는 작은 이웃의 집을 찾아 산책을 떠나지 않을래요?
산책을 나서는 건, 작은이들의 집을 방문하는 일이나 마찬가지랍니다.
아직도 우리가 방문할 집이 참 많아요. 소리쟁이 풀을 미끄럼틀 삼아 노는 무당벌레도 만나고요, 개망초에 둥지를 튼 호랑나비 날개가 젖을까 걱정도 합니다. 벚나무에 집을 짓고 먹이를 기다리는 호랑거미 집을 지날 때는 조심해야겠지요.
이제 여러분도 한번 작은이들이 사는 집을 찾아보세요. 풀이름과 작은 생명들의 이름도 맞혀 보세요.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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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아이와 함께 길을 걷다 보면 내가 전혀 보지 못하던 것들을 아이는 잘도 찾아냅니다.
그리고 아이는 아주 작은 개미 한 마리, 열심히 꽃가루를 모으는 벌 한 마리,
꿈틀꿈틀 애벌레 한 마리, 길가에 흔하게 핀 작은 꽃 한송이에도 무척 기뻐합니다.
(*2021 찾.도. 프랑스어 소개 한국어 원문)
천천히 걷다 보면, 언제나 조용하지만 열심히 사는 그들과 또 눈비를 쉽게 피할 수 없는 집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점점 사라지는 그들과 이제는 더욱 빠르게 사람의 땅이 되어 가는 그들의 집.우리 집이 소중하듯이 그들의 집도 똑같이 소중합니다. 그 마음을 이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꼭꼭 숨바꼭질》과 《꼭꼭 봄바람》이 있습니다.
- Recomme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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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독서신문, 2020, 추천도서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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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19 , 우수출판콘텐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문학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