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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호스

Author

강화길

Publisher

문학동네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한국문학
  • #한국소설
  • #젊은작가
  • #가부장제
  • #페미니즘
  • #여성소설

Copyright Contact

이영은

  • Publication Date

    2020-06-12
  • No. of pages

    300
  • ISBN

    9788954672221
  • Dimensions

    133 * 200
Overview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Book Intro

여성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시작되는 지독하고 아름다운 고딕 스릴러.

왜 여자들은 비릿한 애증을 안고 살아야 했는가, 왜 어떤 이들은 영영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가, 전 세대 여성의 서사를 꿰뚫는 날렵한 질문.

 

강화길은 스릴러의 문법을 활용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소설화하며 한국문학에서 여성 스릴러의 지평을 연 작가다. ‘믿을 수 없는 화자’를 앞세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는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증폭해나간 끝에 예상치 못한 전말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들은 오직 강화길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호스』에 이르러 이제 강화길의 여성 인물들은 ‘모든 것을 아는 화자’의 자리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한 끝에 한결 넓어진 이들의 시야에는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조가 서늘하게 비친다. 마치 유령처럼 설핏 드러났다가 모습을 감추는 이러한 구조를 강화길의 인물들이 감지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감의 서스펜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감각할 수 있는 더욱 내밀한 긴장감이 소설의 치밀한 구성을 통해 배어나와 읽는 이의 마음까지 서서히 잠식해간다.

 

 

표제작 「화이트 호스White Horse」에서 강화길은 문제의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을 구속하는 말들을 자신만의 의미로 다시 쓰겠다는 작가로서의 다짐을 드러낸다. ‘백마 탄 왕자’를 연상시키는 이 단편의 제목은 G. K. 체스터턴의 시집에 등장하는 시어이자, 밥 딜런과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음악에 활용한 상징이기도 하다. 이 단어가 강화길 소설에 이르러서는 어떤 의미로 변모할까. 기존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의미로 또 한번 재탄생시키는 이러한 작업을 계속하며, 강화길은 지워지지 않을 인상을 한국문학에 남기고 있다. 우리는 『화이트 호스』를 읽으며 훗날 여성 스릴러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소설들을 동시대에 읽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About the Author

강화길



한국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은 스릴러의 문법을 활용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소설화하며 한국문학에서 여성 스릴러의 지평을 연 작가다.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괜찮은 사람』, 장편소설 『다른 사람』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17년 젊은작가상, 2020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Award

202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8년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2017년 한겨레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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