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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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작가가 역할을 바꾸고, 창작 과정 자체가 서사가 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동화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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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소리도 솔바람 소리처럼 들어야 진짜 작가라네."
살짝 스치고 조금씩 이어지며 둥글게 완성되는 여섯 편의 이야기 **
2015년 문학동네동시문학상에 이어 2016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까지 수상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주미경 작가의 단편집이다. 작가는 운문과 산문을 맛 좋게 버무려 그림을 그리는 듯, 노래를 읊는 듯 아름다운 톤으로 인물과 사건을 완성해 간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입에서 동글동글 구르는 박자감과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붙드는 문장이 즐겁다. 각각의 이야기가 인물과 공간을 느슨하게 공유하면서 슬그머니 이어지는 구조가 새로운 재미를 준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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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경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와 동화가 추천되었고,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나 쌀벌레야』로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와우의 첫책』으로 제1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마술 딱지』로 제15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다.
김규택
쓰고 그린 책으로는 『옛날 옛날』,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11월 13일의 불꽃: 청년 전태일의 꿈』, 『수상한 미래에 접속하였습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다시 쓰는 법』, 『엉터리 처방전』, 『와우의 첫 책』, 『공룡개미 개미공룡』, 『라면 먹는 개』, 『옹고집전』 등이 있어요. ‘초록뱀’이라는 필명으로 만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