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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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는 생리 현상으로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문 유쾌한 동화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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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러다 바지에 똥 싸는 건 아니겠지?
한순간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슬찬이 형. 의지의 한국인 슬찬이 형 때문에 나는 형의 차를 타고 여행 간다. 휴게소에는 먹는 간식, 형을 돕는 사람들에 기분이 좋은 것도 잠시. 장애니 화장실 앞에서 다툰 할아버지 때문에 화장실도 못 가고 기분만 나쁘다. 형은 고속도로 쉼터 화장실을 찾았지만 장애인이 이용하기는 힘들었다. 다시 운전해 도착한 두 번째 쉼터 화장실도 최악, 세 번째 화장실은? 나는 점점 똥이 마려운데 형을 배신하고 나만 쌀 수는 없겠지? 아! 의리냐, 똥이냐…… 정말 괴롭다.
*누구나 겪는 생리 현상으로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문 유쾌한 동화
시트콤 작가였던 작가의 필력이 담긴 이 동화는 장애를 주제로 여는 동화들에서 느껴졌던 진지함, 우울함을 찾아볼 수 없다. 코믹하고도 현실적인 대사, 개성 있는 캐릭터, 재밌는 소재가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독자는 나오려는 똥을 참기가 얼마나 힘든지 자신의 경험상 알고 있다. 자연스레 독자를 화장실에 가야 하는 장애인으로 만드는 작품은 휠체어를 탄 슬찬이 형이 화장실 한 번 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인데 왜 장애인이 사용하기 힘든지 등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장애인의 일상을 생동감 있게 경험시킨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의 힘을 발견하는 동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 동화는 우리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 준다. 주인공들인 만난 사람들의 모습에는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이 있는데, 독자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의 정다운 인사에 지옥 같았던 하루를 천국으로 위안 삼은 주인공 모해와 슬찬이 형을 보면서 독자는 사소한 것의 큰 힘을 발견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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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현
학교를 다니는 동안 수많은 짝꿍을 만났어요. 그 짝꿍들에게 ‘고마워!’라고 말하고 싶네요. 짝꿍들 덕분에 유쾌한 이야기꾼, 작가가 될 수 있어서요. 지은 책으로 동화『똥 싸기 힘든 날』『슈퍼 아이돌 오두리』『방과 후, 아나운서 클럽』『아빠가 나타났다』『내 이름은 십민준』등과 청소년 소설『드림 셰프』『라인』『내 청춘, 시속 370km』『나쁜 연애, 썸』등 다수의 작품이 있어요.
조에스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책을 그리며 만듭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하였고, 다수의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사보 등에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나의 진주 드레스』『나는 누구지?』『이런 옷 저런 옷』『로봇 선생님, 아미』『생각 아바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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