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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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건너뛰며 이어지는 편지 형식의 서사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의 감동을 선사한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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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잘못 배달된 편지를 통해 죽은 엄마와 딸이 만난다.
2016년,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은유는 마음이 어수선하다. 그런 은유에게 아빠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제안한다. 그 편지는 34년의 세월을 거슬러 1982년에 사는 또 다른 은유에게 도착한다. 신조어들이 잔뜩 쓰인 은유의 편지를 받고 간첩이라고 의심하는 과거의 은유와 누군가 장난으로 답장을 보내고 있다고 오해한 현재의 은유. 삐걱거리며 시작된 둘의 관계는 ‘행운의 동전’을 시작으로 점차 오해가 풀리며 고민과 비밀을 터놓는 사이로 발전한다. 둘은 각자가 서 있는 시간을 이용해 서로의 고민을 해결해주기로 한다. 현재의 은유는 언니와 끊임없이 비교당하는 과거의 은유에게 도움이 될 만한 미래의 일을 알려주고, 과거의 은유는 현재의 은유를 낳아준 ‘엄마’를 찾아보기로 한다. 현재의 은유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에 사는 은유는 또 다른 은유의 엄마 아빠를 찾는 도전을 시작한다. 잘못 꿴 첫 단추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던 중 과거의 은유는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된다. 편지 외에 두 은유를 연결하는 또 다른 끈을 만나게 된 것이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2016년의 은유가 1년을 살아가는 동안 1982년의 은유는 20년의 세월을 살아간다. 그 속도의 차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완벽하게 낯설었던 서로의 세계로 들어서게 한다. 마지막에 이르러 둘의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 두 은유는 그들에게 어떤 기적이 찾아왔는지 알게 되고, 독자들은 두 은유의 편지가 먼 시간을 건너 서로에게 도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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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 『죽이고 싶은 아이』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름을 훔친 소년』 『B612의 샘』(공저)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공저), 동화 『악당이 사는 집』 『귀신 고민 해결사』 등이 있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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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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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양주시 올해의 책
2019 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2019 안동시 올해의 책
2020 천안 올해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