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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

Author

황정은

Publisher

(주)창비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일본어, 영어

Keywords

  • #한국문학
  • #한국사회
  • #세월호
  • #혁명
  • #황정은

Copyright Contact

방애림

  • Publication Date

    2019-01-20
  • No. of pages

    348
  • ISBN

    9788936437541
  • Dimensions

    128 * 188
Overview

2014년 세월호참사와 2016~17년 촛불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이다.

Book Intro

인물과 서사는 다르지만 시대상과 주제의식을 공유하며 서로 공명하는 연작 성격의 중편 2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2014년 세월호참사와 2016~17년 촛불혁명이라는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들이다. 삶과 죽음, 사랑과 인간을 사유하는 깊은 성찰이 마음속 깊이 파고드는 아름다운 문장들과 어우러진 가운데 끝내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dd’의 죽음 이후 자신 또한 죽음과도 같은 날들을 보내던 ‘d’(전작 단편의 도도)는 청계천 세운상가에서의 물류 일이라는 고된 노동의 하루하루 속으로 침잠한다. 그러던 그는 세운상가에서 수십년간 음향기기 수리를 해온 ‘여소녀’ 와의 만남을 계기로 조금씩 다시 세상 속으로 발을 딛는다. 여소녀 또한 근대화의 영욕이 담긴 상가의 풍경 속에서 자신과 주변의 삶을 돌아본다.

서수경의 생일을 맞아 작은 파티를 열 계획이었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비극을 목격한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광장으로 거리로 나선다. 이 연작소설을 읽으면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순간 중의 하나는 ‘나’와 서수경의 행보가 d의 그것과 중첩되는 장면을 발견할 때이다. 가령 양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은 2015년 4월 16일, 세종대로 사거리가 “두개의 긴 벽을 사이에 둔 공간(空間)”이 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같은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과 마주친다.

1996년의 연세대, 2008년의 ‘명박산성’, 2009년의 용산, 2014년부터의 애도와 분노의 현장, 이윽고 2016년 겨울 수백만 촛불의 물결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나’는 이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판결의 순간을 서수경, 그리고 동생, 조카와 함께 지켜본 뒤 이들이 모두 잠든 조용한 오후를 맞는다. 작품의 현재적 시간 배경은 오후 한때의 짧은 시간이지만 화자의 회고 속에서 이야기는 니체와 19세기 유럽을 비롯해 다양한 장면과 인물에게 가닿는다.

About the Author

황정은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제3회, 제4회 젊은작가상, 제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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