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n) Я,

Книжка с картинками, рожденная на основе опыта художника в открытии и принятии различных аспектов самого себя в поведенческих характеристиках животных. «В мире много Я, кто я?» Двенадцать животных, таких как олени, летучие рыбы и белый медведь, появляются и рассказывают о себе. Говорят, что олени пугаются даже в мелочах, а ленивцы чувствуют себя комфортно в своем собственном пространстве. Что сказал бы последний ребенок? Слово, вызывающее яркую улыбку среди неожиданности переворота, дарит волшебную безмятежность. Принимая тот факт, что у всех есть разные образы и что каждый собирается, чтобы сформировать себя, ясные и теплые картинки и дружеские рассказы в книге придаст чувство спокойствия и наполненности.

(English) Who Am I?

A lovely picture book that reminds you and expresses you in various ways within you and always cherishes you!

On the white paper, many small drops are scattered, in yellow, orange, and green. On such backdrop, the story begins with a question, "There are so many mes out there in the world. What is me? What is me?" When a reader turns over a page from curiosity, a deer staring at something runs away and says, "I'm scared. I'm surprised at the small things." Turn another page, and a sloth sleeping comfortably in the green forest says, "I like my space. I feel at ease there." Looking at animal friends, the reader will feel comfortable as warm and clear pictures make him/her identify with, saying "Quite, so."

Every time the reader turns a page, a different one of twelve animals, including a flying fish, a rhinoceros, and a polar bear, takes a turn telling you about themselves. Now, with only the animal footprints heading away, the question "What is me?" comes up again, and the little child finally appears to express him or herself. The child says something that brings comfort and fullness with an amazing twist. What is it?

This picture book was born from the artist's experience of discovering and accepting various aspects of herself through the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animals. Her clear and warm pictures delivers a message that if you accept the fact that everyone has a variety of appearances, and that each one comes together to form a whole, you can feel relaxed and full. Anyone who reads this book will experience a warm heart, offering an opportunity to think and express various aspects of themselves, to accept and cherish them. Furthermore, this experience will lead to respect for the diversity of mes and others and of the world.

*내 안에 있는 여러 모습을 떠올려 보고 표현하며, 나를 소중히 여기도록 이끄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시원한 여백에 노랑, 주황, 초록 계통의 작은 방울들이 흩어져 있는 사이로 "세상에는 수많은 나가 있어요. 나는요, 나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이 이야기는 문을 연다. 호기심에 한 장을 넘기면, 어딘가를 응시하던 사슴이 후다닥 달아나며 “나는 겁이 많아요.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요.”라고 말한다. 다시 한 장을 넘기면, 초록으로 가득한 숲속에서 나무늘보가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고, “나는 나만의 공간이 좋아요. 그곳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져요.”라고 한다. 동물 친구들을 보노라면, 맑고 따스한 그림에 편안해지며 정말 그렇겠구나 하는 공감이 일어난다.

이렇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날치, 코뿔소, 북극곰 등 열두 동물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제 어디론가 향하는 동물 발자국만 가득한 가운데 "나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이 다시 나오고, 마침내 작은 아이가 등장하여 자신을 표현한다. 아이의 한마디는 놀라운 반전과 함께 편안함과 충만함을 안겨 준다. 마법의 그 한마디는 무얼까?

이 그림책은 동물들의 행동 특성에서 자신의 여러 모습을 발견하고 수용하게 된 작가의 경험에서 탄생했다. 나뿐 아니라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고, 그 하나하나가 모여 자신을 이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충만해짐을 시적인 글과 맑고 따스한 그림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을 보는 누구나 마음이 따스해지며 자신 안에 있는 여러 모습을 떠올려 보고 표현하며, 자신을 수용하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경험은 나와 다른 타인, 세상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