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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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세이스트 작가가 삶이 지치고 힘든 독자들에게 건네는 뜨거운 위로와 사랑.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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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할 필요 없다. 그토록 애쓸 필요 없다.
당신은 존재 그 자체로 완벽하므로.”
단단한 삶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조각, 자기사랑에 대하여.
우리는 항상 어딘가로 등을 떠밀리며 산다. 옆에서 재촉하는 사람이 없어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뒤처지면 안 된다고 조바심을 낸다.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바쁜데 자기계발도 해야 하고, 그럴싸한 취미도 있어야 한다. SNS 속 주변 사람들의 멋있어 보이는 일상과 나의 초라한 일상을 비교하며 괜히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 필요가 있을까? 아무것도 안 하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고 있는 나는 가치 없는 '잉여'일까?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정말 뭐라도 해야 생겨나는 것일까? 심리학 에세이스트인 임서영 작가가 쓴 <그럼에도, 나를 사랑한다>는 이런 고민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끊임없는 노력과 압박감의 쳇바퀴에서 탈출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노력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정말 그래도 될지 의문이 들겠지만, 괜찮다. 우리는 홀로 있어도 온전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완벽하며 그대로 사랑받아 마땅하기에.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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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심리학 석사. 졸업 후 광고 회사를 스치듯 다녔고,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지만 그중에 가장 흥미 있는 건 내 마음을 탐구하는 일이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서 삶은 조금씩 나아졌다. 어느 순간, 살아오는 내내 비슷한 고민의 궤도를 돌고 있음을 깨달았다. 행성이 공전을 반복하듯 인간은 자기 삶의 익숙한 경로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심리학을 벗어나, 마음의 이치에 관한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러던 중 내 삶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자기사랑’임을 깨달았다. 지금은 심리학 에세이스트로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