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aby is living in a very small island, where he can jump forward only three times. One day, all of a sudden, he feels like he can take one more step ahead. As soon as he jumps, he falls into glittering sea water. From now on, everyday will be a new experience, even for his parents who are just  looking at a small dot on a sonogram.
When his mom wakes up early in the morning and eats a vanilla ice cream, the baby meets an ice cream whale and doesn't know what to do. When his parents sing to their baby, he dances to music coming from somewhere he can't see. Hi, Mom? Hi, My Baby? features a unique structure: if you start reading from the front cover, you can read the baby's story first, but if you start reading from the back cover, you'll find mom's story first. The scene where mom and her baby meet after a long wait is the most touching part of the book. The baby's story with its wonderful imagination and the mom's story with its familiar episodes come together to make one big story.

딱 세 발만 뛸 수 있는 작은 섬에 살던 아기는 어느 날 문득 한 발 더 뛰어 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한 발 더 내디딘 아기는 반짝이는 바닷속으로 퐁당 빠져들지요. 앞으로는 모든 날이 처음 만나는 날이 될 거예요. 초음파 사진 위에 찍힌 작은 점을 보고 있는 엄마와 아빠에게도요.
  아기가 아이스크림 고래를 만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엄마는 새벽에 일어나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어요. 엄마와 아빠가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 주자 아기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춤을 추지요. 『엄마, 안녕? 아가, 안녕?』은 앞표지부터 읽으면 아기의 이야기를 먼저, 뒤표지부터 읽으면 엄마의 이야기를 먼저 읽을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고운 상상이 담긴 아기의 이야기와 공감 가는 이야기가 담긴 엄마의 이야기가 하나의 큰 이야기를 만들어 마침내 아기와 엄마가 만나는 순간 벅찬 감동을 전해 주는 어여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