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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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딱팔딱 목욕탕에서 마음의 겉옷을 벗어버려요.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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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날려 버린 목욕탕 대소동!
답답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특별한 공간!
어른이 아이가 되는 팔딱팔딱 목욕탕!우리는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역할이나 상황에 적합한 옷을 입는 법을 배웁니다. 학생은 교복을, 의사는 의사 가운을, 경찰은 경찰복을 입죠. 또 운동을 할 때는 편안한 옷을 입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만남의 자리에는 단정한 옷을 입기도 하지요. 하지만 목욕탕에서는 생김새도, 언어도, 나이도, 직업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고 만납니다. 그렇게 옷을 벗으면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나 역할을 위해 지켜야 할 책임이나 의무 같은 것들도 잠시 벗어 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들죠. 『팔딱팔딱 목욕탕』에서 사람들이 벗어버린 건 입고 있는 옷뿐만이 아니라 어른이 되면서 하나 둘 입게 되는 마음의 겉옷이기도 합니다. 처음 목욕탕에 가면 발가벗은 모습이 서로 부끄럽고 어색합니다. 서로의 겉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가 가끔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고 이야기할 때 드는 쑥스러운 느낌처럼 말입니다. 『팔딱팔딱 목욕탕』에서 준우가 일으킨 소동을 계기로 어색함과 부끄러움을 모두 털어내고 모두 모여 함께 사진을 찍는 마지막 장면은 무더운 여름 날 시원한 소나기처럼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합니다. 혹시 무더운 여름날처럼 마음이 답답하다면 잠시 마음의 겉옷을 벗고 서로의 본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목욕탕 같은 곳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답답했던 우리의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고 팔딱팔딱 뛸지도 모릅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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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후
낮에는 개미집처럼 복잡한 사무실에서 서류 더미를 처리하고, 밤에는 그림을 그립니다. 어린 시절에는 목욕탕 가기를 무척이나 좋아하신 아버지 덕분에 주말마다 목욕탕에 끌려 다녔습니다. 커서는 목욕탕에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것이 취미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 『팔딱팔딱 목욕탕』을 부모님께 바칩니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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