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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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겁쟁이가 될까봐 우애로운 사람과 주체적인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린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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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로 그린 세상으로 떠나는 생각 여행
우리가 잊고 지내는 삶에 대한 질문들나는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고,
혼자 남고 싶지 않았고,
겁쟁이가 되고 싶지 않았다.『겁쟁이』는 딸이 글을 쓰고 엄마가 수놓은 그림책이다. 작가는 한 아이가 겪는 작은 일화를 명화를 차용한 그림을 매개로 펼쳐 나가며 ‘관계와 주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부모 품에서 나와 또래 집단을 이루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친구들은 분명 큰 의지이고 힘이 된다. 부모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고, 그 틈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다가도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늘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기도 원한다. 부모 품에서 나와 또래 집단을 이루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친구들은 분명 큰 의지이고 힘이 된다. 부모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고, 그 틈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다가도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늘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기도 원한다. 아이는 주변 사람들과 원만히 잘 지내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우애로운 사람과 주체적인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작가는 우리가 살면서 잊고 지내는 것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준다. 그리고 별 고민 없이 사람들 사이에 쉽게 휩쓸려 살아가는 우리를 돌아보고, 그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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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예술과 철학, 역사와 과학을 열심히 공부하며 책을 쓰고 공연과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2003년 『중앙일보』에서 단편 소설 「모호함에 대하여」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림책 『풍선은 어디로 갔을까』, 『겁쟁이』를 구성하고 썼습니다.
송영애
책으로 비행기를 만드는 542살이 된 요정입니다.
사실은 나이를 잊어버려서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하는 중이랍니다.여하튼 500살이 넘은 것은 확실해요. 요정님을 만나면 꼭 손을 잡도록 하세요. 요정님이 자신감을 듬뿍듬뿍 주니까요. 그린 책으로는 『풍선은 어디로 갔을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