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
공룡과 이웃과 엘리베이터, 세 가지 요소를 결합시킨 독특하면서도 웃음 넘치는 작품입니다.
- Book Intro
-
어린 여자 아이 윤아는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기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다. 공룡 이름을 달달달 외울 만큼 공룡을 좋아하는 윤아는 자신이 마치 티라노사우루스가 된 양 공룡 흉내를 낸다. 다음 아래층에서 한 아주머니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윤아는 상상을 계속 이어간다.
펑퍼짐한 파마의 아줌마, 지팡이를 쥔 반백 머리의 할아버지, 세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젊은 엄마, 헤드폰을 낀 학생, 그리고 헬맷을 쓴 배달부까지 윤아네 엘리베이터에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탄다. 어떤 사연과 사정을 갖고 사는지 모르지만, 아파트라는 한 공간에 사는 윤아의 이웃들.
윤아는 이웃들이 엘리베이터에 탈 때마다 이웃의 생김새를 공룡의 이미지에 연결해 상상한다. 윤아의 상상은 단순히 이웃 사람들의 외모를 얕보는 식의 짓궂은 시선이 아닌, 이웃들의 표정과 차림에 나타난 포인트를 표현해 재치 있는 상상이다.
- About the Author
-
경혜원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책과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수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엘리베이터』 『공룡 엑스레이』 『한 입만』 『촛불책』 『나는 사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