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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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인 ‘동의’를 동화와 정보 형식으로 설명한 지식정보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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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노크 없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올 때, 담임 선생님이 자기 사진을 허락 없이 SNS에 올렸을 때, 남자 친구가 물어보지도 않고 뽀뽀할 때, 학급 회의할 때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동의가 필요한 순간들을 동화로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의 구하는 일이 실생활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충분히 설명하지요. 또 동의의 일상적 의미를 넘어 성적 자기 결정권, 민주주의에서의 동의 등 법률적, 정치적 의미까지 살펴봅니다.
진정한 동의는 동의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힘이나 지위를 이용해 받은 동의는 진정한 동의가 아니지요. 이 책에서는 진정한 동의의 조건을 설명하며 권유와 강요를 구분할 힘을 길러줍니다. 또 동의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동의 구하기→동의→행동하기→살피기’로 이어지는 동의 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합니다. 아이들이 마지못해 동의하는 일이 없도록 잘 거절하는 방법도 알려 주지요.
동의는 둘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다수가 모였을 때도 동의를 얻고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토론을 통해 상대의 동의를 얻고, 투표로 동의 의사를 표현하는 민주주의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여 사회에 참여하도록 이끕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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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보다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며 공부한 시간이 더 많았다. 그 덕분에 지금은 다양한 책을 쓰고 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초등 독서평설]과 [고등 독서평설]의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집필에 매진 중이고 틈틈이 강연을 한다.
지금까지 청소년 도서로 『학교 안의 인문학 1, 2』,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 『지구 멸망 보고서』, 『생각의 주인은 나』, 『내 얼굴이 어때서』,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등을 썼고, 어린이 도서로 『인공지능 논쟁』,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초등 어휘 100』,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원자력 논쟁』, 『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 이렇게 바꿔요!』 등을 썼다.
이해정Ⅱ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조선의 문을 열어라』,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옷, 잘 입는 법』,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공기, 어디나 있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