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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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부모를 억만장자로 바꿀 수 있다면? 그리고 당신의 자식을 합법적으로 버릴 수 있다면?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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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오리지널 콘텐츠 <엄빠게임>**
세계적인 OTT 회사 「천페이지」가 한국 진출과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 <엄빠게임>의 제작을 선언한다. 1등은 천페이지의 설립자 마이클 천의 양자로 입적될 기회를 주지만, 하위권 두 명은 친부모와의 관계도 박탈한 채 멀리 추방된다고 하는데……. ‘당신의 부모를 억만장자로 바꿀 수 있다면? 또는, 당신의 아이를 합법적으로 버릴 수 있다면?’ 충격적인 홍보 타이틀과 함께 <엄빠게임>은 대한민국 전체를 강타한다.
*내 엄마의 전 남자 친구**
한편, 마이클 천은 옛 애인인 주은을 찾아온다. 주바름의 엄마인 그녀는 9시 뉴스의 최연소 메인 앵커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케이블 채널의 홈쇼핑 쇼호스트로 근근이 방송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은 주은에게 <엄빠게임>의 메인 진행자를 맡아달라고 한다. 한때 한국 최고의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싱글맘으로 겨우 방송일을 이어가는 그녀가 <엄빠게임>의 가장 훌륭한 진행자라고. 동시에 그는 제안한다. 주은의 아들 주바름과 함께 게임에 참여할 것을.
세계적 쇼의 진행자가 되는 대신 자신과 가족의 삶을 방송에 노출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의 삶을 이어갈 것인가. 주은이 고민하던 찰나, 그녀의 아들 주바름이 나타나 선언한다.
"저, 그 방송 나갈게요."
*오래된 악연과의 조우, 그리고**
<엄빠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주은은 오래된 악연 안병식을 다시 만난다. 그는 그녀가 주바름을 낳은 후 복귀하려 했을 때 방송 복귀를 가로막은 장본인. 그는 주은을 멋대로 훈계하면서 마이클 천이 스튜디오를 부실 공사했으며, 이 게임의 1등도 미리 내정했다고 이간질하며 윽박지른다.
"주바름이 사실 마이클 천 아들 아니야?"
그때, 스튜디오에 지진이 밀려오고 촬영이 계속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치는데…….
*예측불가 가족 서바이벌의 결과는?**
그러나 상당수의 참가자 부모들은 게임이 종료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촬영 진행을 바라는 그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마이클 천은 왜 주은과 주바름에게 주목할까? 게임에 참가한 참가자들과 안병식의 음모는 무엇인가? 이들에게 벌어지는 가족 서바이벌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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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제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수료했다. 2021년 문학동네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2022년 카카오페이지에서 『돈 내놔! 저승 캐피탈』을 론칭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22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선정되어 장편소설 『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를 출간했다.
『나는 엄마를 바꾸기로 했다』는 가상의 섬 부모도에서 촬영되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영어덜트 소설이다. 1등은 억만장자의 입양아가 되어 재산을 상속받지만, 꼴등은 친부모와의 관계를 박탈당한 채 고아로 쫓겨난다. 잔혹한 룰 안에서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목적과 생각으로 방송에 임한다.
‘아이는 언제나 부모를 바꾸고 싶다. 그러나 부모도 때때로 아이를 바꾸고 싶다.’
이 소설은 가족 간의 솔직한 욕망을 전제로, 청소년과 부모가 겪는 갈등을 보여준다. 소설은 가족과 가족 제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들의 사랑과 불화를 새롭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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