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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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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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과학자가 알려주는 야생동물 로드킬의 기록 한국에서 매년 길에서 로드킬로 죽는 야생동물 약 200만 마리. 어마한 숫자지만 로드킬로 인한 야생동물 죽음의 증가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어느 나라든 수많은 인간의 길이 지금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의 길 위에서 헛되게 죽어가는 동물들의 로드킬 자료를 수집하여 데이터로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로드킬을 줄이는 연구를 하는 과학자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저자가 관찰한 동물들인데 그중 절반이 로드킬로 떠났다. 이제 야생동물이 천수를 누리는 일은 희귀한 일이 되었고, 가장 무서운 적은 자동차인 셈이다. 일반인들의 로드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저자는 이해하기 쉬운 생활 언어로 일반인에게 현 상황을 설명한다. 특히 동물 하나하나의 삶을 끈질기게 추적하고 관찰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동물들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연구하면서 모은 수많은 동물 사진과 일러스트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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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걸
우동걸은 야생동물 조사를 위해 한국의 땅 곳곳을 다녔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삵과 너구리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백두대간에서 살아가는 담비의 생태특성과 보전방안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생태원에서 생태축 보전, 생태통로 개선, 로드킬 저감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