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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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흥미롭게 풀어낸 18세기 세계 도시 이야기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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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스물다섯 명이 도시를 키워드로 18세기 장소의 역사성을 탐구한 『18세기 도시』. 현대적 도시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18세기와 그 전후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반인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쓴 글을 엮었다. 당시 유럽 주요 도시였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빈은 물론이고 고대 스파 도시인 영국 바스, 축제가 유명한 베네치아 등 여러 도시를 망라했다. 18세기 서울 술집의 대명사 ‘군칠이집’ 이야기, 오늘날엔 금융가의 상징으로 통하는 월스트리트(Wall Street)에 원주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실제 성벽(wall)이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평양감사향연도>에 나타난 평양의 화려함과 풍요, 대동강 뱃놀이 풍경, 인간 권력의 정점을 구현한 자금성과 신이 노니는 곳을 상징한 원명원이 있는 북경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자랑하는 태국의 수도 방콕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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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설 外
정병설은 1997년 한국문학사의 최장편 소설인 '「완월호맹연」을 연구하여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조선 시대의 주변부 문화이다. 저역서로 조선 시대 기생의 삶과 문학을 다룬 『나는 기생이다: 소수록 읽기』, 그림과 소설의 관계를 연구한 『구운몽도: 그림으로 읽는 구운몽』, 『한중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