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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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당당한 이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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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나’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발칙한 이야기로 오늘날 독점적 사랑과 결혼 제도의 통념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소설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하고, 연애하고, 결혼을 선택한 평범한 남자의 비범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회사원인 덕훈은 업무관계로 만난 프리랜서 인아에게 반해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인아는 결혼 후 다른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덕훈도 사랑하고 그 남자도 사랑한다며 덕훈과 이혼하지 않은 채 다른 남자와도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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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박현욱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장편소설 『동정 없는 세상』으로 2001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동정 없는 세상』은 섹스 말고는 어른이 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십 대 남학생의 독특한 성장 과정을 밝고 건강하게 그려내면서 작가의 문학적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소설집 『그 여자의 침대』, 장편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새는』을 통해 동시대 도시인들의 삶과 세태를 냉소적인 입담으로 가감 없이 짚어내면서 무거움과 가벼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