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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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빠에게 고통받아온 고등학생이 초능력을 얻으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성장기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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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인생, 내가 의지할 건 독감약뿐!**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고통받는 18세 여고생. 외동딸인 탓에 슬픔을 공유할 형제자매조차 없다. 친구에게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는 고충이 깊어진다.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딸로 살아가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이 불공평하다. 용돈이 부족해 3만 원짜리 카디건조차 사지 못하고, 야밤까지 독서실과 공원에서 시간을 죽여야 한다. 잠들지 못하는 밤 나를 재워주는 건 의사 몰래 모아놓은 독한 감기약뿐이다. 왜 내 인생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은 없는 걸까?
*초능력자 탄생! 그런데 남을 고통스럽게 하는 능력이라면?**
그날 밤 백호신의 계시를 받게 된다. 백호신은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을 좇으라며 초능력을 준다. 잠깐, 하늘에서 돈벼락을 내리는 능력이 아니잖아?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도 아니고.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능력이라니? 능력은 불행과 함께하며, 진정으로 행복해지면 능력이 소멸할 거라는 조건까지 붙어 있다. 불행할수록 능력은 강해지고, 행복하려면 능력을 잃어야만 한다! 담임선생님도 아닌데 왜 과제를 주는 걸까. 나는 수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선물한다.
*서클의 수상한 리더, 내가 선택한 자매 미향**
학교에서 나와 같은 초능력자 미향을 만난다. 그녀는 당돌하고 영리하다. 동생이 있다면 아마도 미향과 같을까? 학급에서 외면받는 우리의 마음에 특별한 유대감이 피어난다. 평생 외로운 외동딸로 살아왔던 나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매’라는 것이 생겼다. 미향은 ‘초능력자 서클’의 리더를 소개해주고 처음 보는 세계로 나를 초대한다. 순간이동, 텔레파시, 염력……. 온갖 능력자들을 만난다. 하지만 어딘가 수상한 리더, 그는 뭔가를 감추고 있다.
*네 아빠를 없애줄게… 다가오는 ‘그날’**
리더는 서클을 이용해 불행의 씨앗을 잘라버리겠다고 한다. 드디어 내 인생에 오점 같은 아빠를 없애버릴 수 있어! 분명 기쁠 줄만 알았는데 왠지 싱숭생숭하다. 리더와 함께하려면 더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줘야만 한다. 미향은 리더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소개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리더를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는 그녀. 뭔가 이상하다. 그들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리더가 아빠를 없애주겠다고 약속한 ‘그날’이 점점 다가오는데…….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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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
「웬즈데이 유스리치 클럽」으로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우수상을, 「편식 식당: 트라우마를 치료해 드립니다」로 제1회 리디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을, 『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로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보문고 스토리크리에이터 4기 선정작 『틀니와 싹수』로 영상화 판권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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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21,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지정주제 부문 최우수상 https://com2us.com/storyaward/pr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