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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

Author

강물결

Publisher

고즈넉이엔티

Categories

장르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재생인간
  • #SF
  • #공상과학
  • #인공신체
  • #사형수
  • #죽음
  • #부활

Copyright Contact

박미애

  • Publication Date

    2022-01-28
  • No. of pages

    328
  • ISBN

    9791163162384
  • Dimensions

    128 * 188
Overview

사형수의 뇌에 인체를 이식한 재생인간이 다시 살해당하기 시작했다

Book Intro

*재생인간, 신인류 혹은 신제품**

인류는 유도 전능 줄기세포로부터 스스로 분화하는 인체를 얻어내는 기술로 죽은 사람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당사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회복은 진행된다. 하지만 사형수들은 조금 달랐다. 그들은, 로봇이 해내기에는 까다롭고 인간이 하기에는 감당이 어려운 기피 시설에 보급되기 위해, 강제로 회복된다. 그리하여 사형당한 사형수의 뇌에 새로 생산된 인체를 조합한, 재생인간이 탄생한다.

 

*완전한 소멸, ‘환원’**

재생인간이 된 후 또다시 중죄를 지은 재생인간들은 ‘유죄의 재생인간’으로 분류되어 ‘콜로니’로 보내진다. 완전히 소멸되기 전 머무는 최종의 장소. 이곳 콜로니에서는 ‘환원’이라는 이름으로 재생인간을 한 줌 부스러기나 한 모금의 연기가 되도록 완전히 소거하는 작업이 집행된다.

유진은 콜로니의 환원을 담당하는 교도관이자 재생인간이다.

 

*환원을 앞두고 발생한 갑작스러운 죽음**

환원을 앞둔 재소자를 위한 마지막 잔치, 향연이 열린다. 4년 만에 열린 향연의 주인공은 상기이다. 유진은 향연 음식을 준비하고 연회장을 꾸민다. 마지막 만찬을 먹은 후 상기는 이제 환원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담당자의 손에 끌려 환원실로 가던 상기는, 유진을 한번 뒤돌아보더니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그리고 의문의 십자가 자상**

죽음을 분석하기 위해 안치실을 찾은 중개업자. 그는 누워 있는 상기를 이리저리 훑다 관자놀이 부근에 새겨진 십자가 자상을 발견한다. 상기의 죽음 이후, 환원을 원하는 재소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고, 이들 대다수가 환원되기 전 상기처럼 갑작스럽게 죽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그리고 그들의 관자놀이엔 모두 동일한 십자가 모양의 자상이 있다.

“이건 마치…… 살인 사건 같네요.”

유진은 이제 재생인간들을 둘러싼 죽음에 얽힌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죽음을 위한 투쟁**

한줌의 미세먼지로 사라지게 된다는 안내와 달리 재생인간들은 환원 후 다시 재생되고 있었다. 죽음조차 어쩌지 못하는, 존엄성의 바닥을 걷고 있는 재생인간들을 위해 소장님은 손수 재생인간들을 하나하나 죽이기 시작했다. 오직 그들이 ‘인간답게 죽을 수’ 있도록. 유진은 이제 멍하니 환원을 기다리는 재소자들에게 외친다. 우리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죽을 권리가 있다고.

About the Author

강물결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서사창작을 전공하고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다. 대학을 나와 경제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출판편집자로 다수의 그림책을 편집하고 집필했다. 현재는 유아동 교육 콘텐츠를 만들며 동화와 에세이, 소설을 넘나드는 다양한 글쓰기를 겸하고 있다. 

2021 KOCCA 신진스토리 작가 육성사업 작가 공모전에 선정되어 첫 SF 장편 『향연』을 출간했다. 소설에서 작가는 물리적인 죽음 이후 다시 회복된 ‘재생인간’의 존재를 통해, 죽음과 삶을 바라보는 보편적인 시선에 의문을 던지고, 유한한 삶에 대한 참다운 가치를 일깨운다. 탁월한 문체의 향연으로 펼쳐지는 작품 속 고립된 공간은 우리 SF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배경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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