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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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품은 생명력과 동생의 탄생을 맞는 형의 마음, 두 이야기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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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 긴긴 잠을 자던 겨울이는 종이 울리면 깨어나 여행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겨울을 피하는 것만 같아 겨울은 몰래몰래 다니지요. 그때 혼자 다니는 한 소년이 겨울의 눈에 들어와요. 혼자 집에 들어가는 아이는 눈을 뿌려줘도 심드렁하니 좋아하지 않아요. 겨울은 자신이라도 함께해주고 싶어 아이에게 다가가지만 겨울이 엄마아빠를 데리고 갔다는 소년은 “겨울이 싫어!”라며 소리칩니다. ‘겨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동생을 맞는 아이의 모습과, 추운 계절인 ‘겨울’이 우리에게 주는 ‘함께’의 의미를 더불어 생각해보게 이끕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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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Ⅱ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그림책 《그림자 너머》로 2014년 볼로냐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그림책 《파란 아이 이안》은 2018년 IBBY ‘장애아동을 위한 좋은 책’ 한국 후보작으로, 《굴뚝귀신》은 2019년 BIB 한국 출품작에 선정되었다. 2021년 《여름》이 화이트 레이븐스 상에 선정되었다. 작품으로 《바람》, 《괜찮아, 나의 두꺼비야》 등 다수가 있다. 우리 주변의 삶과 삶 속에서 느끼는 마음과 관계, 정체성, 결핍 등 을 그림책에 담아내려고 고민한다. 《안녕, 나의 루루》는 삶을 지탱시켜 주는 관계의 영속성을 이야기하고 싶어 만들기 시작한 이야기다. 이것은 루루를 필요로 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과, 누군가에게 루루가 되어 주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